제573돌 한글날 기념식 개최
제573돌 한글날 기념식 개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09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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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도는 9일 훈민정음 반포 제573돌을 맞는 한글날을 기념하고 한글의 우수성을 기리기 위해 전라북도 한글 큰잔치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날 기념행사는 많은 도민이 참여하고 한글날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올해 처음으로 전북도청 야외공연장에서 개최됐다.

‘2019 한글로 하나되다’라는 주제로 열린 한글 큰잔치 기념행사는 전 세대와 계층이 참여해 한글로 하나되는 한글문화 축제의 장을 마련했다는 의미를 담아 남녀노소 누구나 다양하게 참여할 수 있는 각종 프로그램이 준비됐다.

 한글날 기념식은 난타로 식전공연을 시작해 주요 내빈들의 축사 및 기념사, 전라북도 국어발전에 이바지한 한글유공자 표창, 각종 대회 우수 성적자 시상, 한글 퍼포먼스와 전국학생백일장대회 주제발표, 한글날 노래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글날 기념식에서 “한글은 한민족 역사에 있어 값진 보물로서 전 세계적으로 글자가 만들어진 날을 기념하는 나라는 우리나라뿐이기 때문에 한글처럼 도민의 삶과 문화, 정신을 풍요롭게 하는 도정을 펼치겠다”면서 “도민 여러분도 우리 말과 글을 더 사랑하고, 더 자랑스러워 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부대행사로는 초등학생들이 KBS골든벨 방식으로 진행하는 우리말 겨루기인 초등학생 ‘도전! 우리말’, 임미성 시인이 참여하는 작가와의 만남, 전북지역 방언의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김나영 국악인의 판소리 한마당, 사투리 손글씨, 시화작품, 한글소품 전시 등이 운영됐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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