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전북은 5곳
국토부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 전북은 5곳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0.09 15: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공모에서 5곳이 선정돼 국비 465억원을 확보했다.

정부는 8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9차 도시재생특별위원회를 열고, ‘2019년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사업 선정안’을 의결했다.

이번 선정은 총 143곳을 대상으로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3단계 심사와 도시재생특별위원회의 심의를 통해 76곳을 확정했다.

전북은 ▲군산시 해신동(중심시가지형) ▲익산시 송학동(일반근린형, LH제안형), 익산시 인화동(일반근린형) ▲김제시 교동(일반근린형) ▲완주군 상관면(우리동네살리기) 등 총 5곳이 선정됐다.

올해 상반기 선정된 17곳을 포함하면 총 22곳, 국비 3천809억원 규모다.

전북도는 쇠퇴한 원도심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해 도시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대응전략을 세우고 올해 11개 시·군, 18개 사업을 사전발굴, 5곳 이상 선정을 목표로 공모에 대응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으로 지역을 살펴보면 군산시는 해망동 1011-21번지 일원(22만850㎡)에 753억8천만원을 투입해 오는 2022년까지 해산물융복합클러스터 조성을 통한 지역활성화, 일자리창출, 마을기업 육성 등 사업을 진행한다.

익산시는 송학동 97-10 일원(19만3천㎡)에 생활SOC 확충 및 집적화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주거환경 개선 및 공동주택 도입을 통한 주거복지 구현, 유휴공간을 활용한 공동체사업 기반 조성으로 커뮤니티 활성화를 위해 460억3천400만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또 인화동1가 119번지 일원(11만4천500㎡)에도 889억3천만원을 투입, 오는 2023까지 근대역사재현, 솜리 상생상회 조성, 노후주거지 환경개선 및 지속관리 등에 나선다.

이와 함께 완주군 상관면 신리 665번지 일원(7만5천㎡)에는 ‘서로 어우러져 꿈꾸는 새원’을 목표로 새원하우스 재생, 코워킹 커뮤니티시설, 새원복합어울림센터, 새원에 녹아든 역사거리 등이 조성된다.

김제시 교동 199번지 일원(25만6천213㎡)은 2023까지 성산지구 재생거점 구축(도시재생 어울림 플랫폼), 역사문화 재생 사업이 진행된다.

이용민 건설교통국장은 “도내 모든 재생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사업관리를 강화하여 사업속도와 도민체감을 높이겠다”며 “전북은 241개 읍·면·동 가운데 76%인 182곳이 도시재생 대상지역으로 구도심 재생이 시급한 만큼, 도 자체 신규사업도 추진해 구도심 활성화를 위한 마중물 역할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