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현 의원, 농산물 수요 확대 ‘추석용 상품권’ 제안
박주현 의원, 농산물 수요 확대 ‘추석용 상품권’ 제안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0.08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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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 국정감사에서 8일 박주현 의원(농해수위)이 ‘이른 추석’ 탓에 본격적인 수확을 앞둔 국민 과일 사과와 배 등 주요 농산물의 수요 확대를 위한 방안으로 ‘추석용 상품권’을 만들자는 제안이 제기돼 귀추가 주목된다.

박주현 의원은 “올해 9월 이른 ‘추석’이 왔고 가을 태풍까지 겹쳐 사과 맛이 없어졌고, 결국 덜 익은 과일이 선물로 등장해 맛본 사람들이 다시 사먹지 않는 부작용을 초래하고 있다.”면서 “추석 이후에라도 국민 과일인 사과, 배 등이 제값을 받고 다시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올해 9월 뿐만 아니라 도래하는 2021년과 2022년에도 9월에 이른 추석명절이 정해져 있다.”며 “과수농가들에 이삼년 안에 또 재앙이 닥쳐오는 것으로, 잘 익은 사과 상품권, 잘 익은 배 상품권을 단위농협에서 판매하는 방안으로 대책을 만들 수 있다.”고 말했다.

이에 농협중앙회 김병원 회장은 “추석이 빨리 옴에 따라 농민들의 아픔이 컸다.”며 “사과, 배들은 추석에 많은 매출을 올려야 됨에도 불구하고 시기적절한 수확의 문제 때문에 농민들이 피해를 많이 본 것이 사실”이라며 “아주 좋은 의견으로 적극 활용하도록 하겠다”고 적극적인 추진의향을 밝혔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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