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내 상습정체구간 백제대로, 교통체계 개선 추진
전주시내 상습정체구간 백제대로, 교통체계 개선 추진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0.09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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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내 상습 교통정체 구간인 백제대로 명주골네거리-동부대로 호성네거리 구간에 대한 교통 체계 개선이 본격화 될 예정이어서 에코시티 등 전주 북동부권 주민들과 완주군 봉동 방향 출퇴근 운전자들의 불편이 상당 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9일 전주시는 “오는 11월부터 내년 말까지 총 38억원을 투입해 명주골네거리에서 호성네거리까지 견훤로 1.23㎞ 구간의 교통정체 해소를 위한 교통체계 개선공사를 추진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에코시티 개발로 인해 호성로-견훤로 진입 차량의 상습 정체가 발생하는 등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교통체증이 유발되는 곳이다.

전주시는 이같은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기존 양방향 4~5개 차선으로 된 견훤로의 차도폭과 인도폭을 줄여 양방향 6~7개 차선으로 2개 차선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전주시는 사업 대상 구간 중 교통서비스 수준이 제일 열악한 명주골네거리에서 승마장 입구까지 연내 우선적으로 착공할 예정이며 나머지 구간은 내년에 공사를 진행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주시 이 구간에 대한 차선 확장과 함께 △띠녹지, 자전거 도로 등 보도정비 △신호운영체계 재수립 △도로조명 교체 및 증설 등도 병행 추진한다.

공사가 추진되는 기간 동안 기존 견훤로에 식재된 수목은 주변지역과 공원으로 이식하고, 견훤로에는 천만그루 정원도시 전주 종합계획에 부합하는 새로운 수목을 심기로 했다.

특히 전주시는 견훤로 확장 공사의 사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우아중학교 앞 호성로 일부 구간에 대한 확장 공사도 함께 추진한다.

전주시는 이달 중 사업 추진을 위한 모든 행정절차를 완료하고 오는 11월부터 공사에 착수할 방침이다.

전주시 최무결 생태도시국장은 “공사기간 동안 차량 및 보행자 통행에 어려움이 없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견훤로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원활히 추진될 수 있도록 주민과 상인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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