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우천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소독 재개
전북도, 우천 후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소독 재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08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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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는 가운데, 김제시 용지면 신암마을 아프리카 돼지열병 차단방역으로  돼지 농가 출입구 소독, 주변 진입도로 소독, 돼지 농가 주변 하천 등에 대한 소독도 실시하고 있다.   신상기 기자
전북도민일보 DB.

 아프리카돼지열병(ASF)과 조류인플루엔자(AI)·구제역 등 통합 방역에 나선 전라북도가 지난 7일 도내 전역에 내린 비로 일시에 중단했던 소독약 및 생석회 살포 등 방역 활동을 재개했다.

 전북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에 천적으로 알려진 비가 내리면서 그동안 양돈 농가에 살포한 소독약과 생석회가 빗물에 쓸려 나갈 수 있다”며 “비가 그친 뒤 곧바로 농가별 방역 소독과 함께 도내 시군, 농협에서 자체 보유한 생석회 7천여포를 다시 살포했다”고 밝혔다.

 8일 도는 장수군에 거점소독시설 1개소를 추가로 설치하는 등 도내 총 31개소를 설치 운영하고 있다.

 도는 당초 7일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할 예정이었지만 우천으로 하루 연기했다.

 하지만 기존에 설치된 지역 내 거점소독시설은 우천 시에도 24시간 상시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중점관리지역인 경기·인천·강원에 소독차량 300여대를 동원해 양돈농가 및 주요도로에 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아울러 경기 북부권역에는 축산차량에 대한 이동통제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파주시, 김포시 전체 잔여 돼지와 연천군 발생 농장 10km 이내 잔여 돼지에 대한 비육돈 수매와 수매 후 남은 돼지에 대해서는 예방적 살처분을 추진한다.

 수매는 신청농가별 순차적으로 진행되며, 수매가 완료되는 농가별로 예방적 살처분이 진행될 예정이다.

 정부는 축사 내·외부 소독 강화, 농장 출입차량 통제 및 소독필증 발급 등을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최대 축산 단지인 충남과 인접한 도에서는 최근 홍성과 보령 등지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잇달아 접수되면서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있다.

 도는 충남 농장에서 2건의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 신고가 정밀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지만 농가 및 축산관계자에 아프리카돼지열병 상황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관련시설 등에 대한 소독 등 방역조치를 철저히 하도록 조치했다.

 도는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을 대비해 도내 시·군별 살처분 계획도 수립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농가 및 축산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에는 가축방역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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