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수질자율관리 평가로 용담호 수질 1급수 유지
전북도, 수질자율관리 평가로 용담호 수질 1급수 유지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9.10.09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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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라북도가 용담호 수질을 1등급으로 유지하기 위한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전북도는 9일 “지난 9월부터 진안군 등 5개 기관을 대상으로 용담호 수질자율관리 평가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수질자율관리 평가는 2005년 도와 진안군, 주민, 수자원공사 간의 용담호 수질개선 유지관리에 관한 협약에 의거 격년제로 실시하며 올해가 7번째이다.

 평가는 2017년, 2018년 2년 동안의 수질 개선을 위한 환경기초시설 확충, 비점오염 저감정책, 용담호 호소 관리 및 지역주민 수질 자율관리 확산 운동 등 5개 분야 27개 지표에 대해 전문가, 시민단체, 유관기관 포함 10명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9월 서면 평가를 가졌다.

 최근에는 진안군을 방문, 자율관리 추진실적 점검 및 현장을 확인했다.

 도에 따르면 진안군은 하수도 시설, 비점오염저감 시설 등 수질개선 사업비 445억원을 투자해 이전 평가 시 200억원 보다 222% 증가했다.

 저농약, 우렁이 농법 등 친환경 농경지 재배면적은 4,155ha으로 이전 평가 시 3,316ha 보다 125.3% 증가했으며 용담호로 유입되는 화학비료 사용량 역시 8% 감축했다.

 도는 평가위원들이 이번 주까지 제출한 평가 점수 등 평가 의견서를 바탕으로 용담댐 수질자율관리 결과를 이달 안에 최종 발표할 계획이다.

 이번 수질자율관리 평가 결과 등급이 ‘보통’일 경우 수질개선 대책을 추가로 마련하고, ‘미흡’으로 나올 경우 현 수질자율관리 체계를 재검토 한다는 방침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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