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차문화협회 전북지부(회장 이림)과 전통생활예절보존회가 주최한 ‘제16회 전북 청소년 차 예절 경연대회’에서 차세대 다도인들이 대거 배출됐다.
지난 5일 전주전일중학교 강당에서 열린 전북 청소년 차 예절 경연대회는 전통 차 문화 습득을 통한 청소년의 올바른 인성 형성과 전통문화 인식 고취를 도모하는 행사였다. 경연대회는 유치부, 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대학부로 나눠 치러졌다.
그 결과 총 51명의 수상자가 배출됐다. 대상에 이소현(전주대1), 김관우(동암고1), 권지아(호성중1) 학생이 이름을 올렸다. 최우수상에는 박현서(임실초3) 학생 외 8명, 우수상에 충경어린이집(원장 최희윤) 박민서 어린이 외 9명 등이 수상의 기쁨을 나누었다.
이림 원장은 “맞벌이 부부와 핵가족화로 부모와 자녀간의 상호의사소통이 부족한 가정교육의 부재시대에 다례교육으로 찻상머리교육이 되는 기회를 만들고자 했다”면서 “차를 마시는 습관은 청소년들의 인성교육은 물론 바람직한 생활습관을 몸에 익힐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작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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