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태풍 피해 농가서 일손 도와
농촌진흥청, 태풍 피해 농가서 일손 도와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9.10.08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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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9월 한 달 동안 잇따라 발생한 태풍으로 수확이 늦어진 농가의 일손 돕기에 나섰다.

농촌진흥청과 소속연구기관 직원 40명은 8일 전북 정읍시 옹동면에 있는 밭작물 재배 농가를 찾아 수확 시기를 맞은 고구마 캐기와 막바지 고추 수확에 힘을 보탰다. 이날 일손 돕기는 정읍시농업기술센터 관계관 10여 명도 함께 했다.

이번 일손 돕기는 지난 태풍으로 밭작물 수확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 가운데 인력 부족으로 수확 작업이 더딘 농가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했다. 또한 현재 제19호 태풍‘하기비스’의 이동 방향이 불확실하지만 우리나라에 영향을 줄 가능성도 있어 수확이 가능한 작물을 미리 거둬 태풍 피해를 줄이기 위해 추진했다.

일손 돕기에 나선 품목별 농업전문가들은 현장 농업인의 목소리를 들으며 수확 이후 작물의 품질을 높이기 위한 보관방법 등을 설명했다.

농촌진흥청 재해대응과 정준용 과장은 “자연재해와 일손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돕기 위해 지속적으로 일손 돕기를 실시할 계획이다.”라며, “현재 발생한 제19호 태풍‘하기비스’의 이동 방향에 주목해 농작물과 농업시설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기술지원에 나설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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