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상습 음주운전 한해 평균 3천500여 건, 음주사고로 1500여 명 사상
전북 상습 음주운전 한해 평균 3천500여 건, 음주사고로 1500여 명 사상
  • 김선찬 기자
  • 승인 2019.10.09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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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지역 상습 음주운전이 한해 평균 3천500여 건에 달하며 음주 교통사고로 매년 1천500여 명의 사상자가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음주운전은 많은 경우에서 돌이킬수 없는 피해를 초래하고 있어 ‘살인행위’라는 사회적 비난의 대상이 되고 있지만 도내에서는 여전히 음주운전으로 다시 적발되는 사례가 끊이지 않고 있는 것이다.

 9일 금태섭(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6년간(2013~2018년) 도내에서 음주운전으로 재적발된 상습 음주운전자는 총 2만953명으로 나타났다.

 연도별로 지난 2013년 4천186명, 2014년 3천775명, 2015년 3천583명, 2016년 3천430명, 2017년 3천220명, 2018년 2천759명으로 집계됐다.

 또한 같은기간에 발생한 전북 지역 음주 교통사고는 5천65건으로 이중 207명이 숨지고 9천74명이 크고 작은 부상을 입었다.

 2013년에 1,026건의 음주운전 사고 중 59명 사망·1천911명이 부상을 입은 것을 비롯해 2014년 887건 중 28명 사망·1천638명 부상, 2015년 929건 중 39명 사망·1천648명 부상, 2016년 760건 중 38명 사망·1천328명 부상, 2017년 772건 중 26명 사망·1천356명 부상, 지난해에도 691건 중 17명 사망·1천193명이 부상을 입었다.

 금태섭 의원은 “음주운전에 대한 처벌 기준이 강화되고 사법 당국의 엄중한 법진행 속에서 모두의 생명과 안전을 위협하는 음주운전 근절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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