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자원봉사센터, 태풍 미탁 피해지역 밥차 봉사
전주시자원봉사센터, 태풍 미탁 피해지역 밥차 봉사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0.08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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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자원봉사센터(이사장 황의옥)가 제18호 태풍 ‘미탁’으로 큰 피해를 입은 경북 울진군 온정면 이재민들과 현장 피해복구 자원봉사자 등 300여 명을 대상으로 이동밥차 지원 활동을 펼쳤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 따르면 이번 이동밥차 지원 활동은 지난 5일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로부터 태풍 피해가 발생한 강릉과 삼척, 울진군 등에 대한 자원봉사 지원을 요청받은데 따른 것이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7일 자체 긴급파견팀을 꾸려 현장에서 복구활동을 펼치는 자원봉사자들과 이재민 등 300여 명을 위한 식자재를 구입, 이동급식 차량과 함께 울진군 피해 현장으로 달려가 자원봉사 활동을 지원했다.

이번에 파견된 울진군 지역은 태풍 ‘미탁’으로 침수 897곳, 주택 전파 2곳과 반파 1곳의 피해가 났으며, 300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에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이재민들과 이들을 돕기 위해 전국 각지에서 모인 봉사자들을 위해 9일까지 2박3일 동안 밥차 지원을 진행했다.

전주시자원봉사센터 박정석 센터장은 “이번 밥차 지원 활동은 현장의 피해 범위와 9일 공휴일로 인해 이재민과 현장지원 봉사자들의 어려움이 있을 것을 고려, 공휴일을 포함한 2박 3일 일정으로 진행됐다”며 “갑작스런 피해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을 주민들에게 작게나마 전주의 따뜻한 손길이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016년 경주 지진 및 태풍 ‘치바’와 2017년 청주 수해, 포항 지진 피해, 2019년 강릉 산불피해 당시에도 이동밥차, 빨래차, 생필품 지원 등 발빠른 현장 지원 활동을 벌인바 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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