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택수)은 8일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권역본부에서 먹는물 수질 이상 발생에 따른 신속한 대응을 위해 한국수자원공사 금영섬물관리처와 물환경 안전 공동 협력체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올 상반기 서울과 인천의 붉은 수돗물 사태와 같은 일을 미리 방지하고자 수질분석전문기관인 보건환경연구원과 수자원공사가 먹는물 수질 문제 발생 시 신속한 공동대응으로 일원화된 진단과 해결을 위해 서로 손을 맞잡기로 한 것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먹는물 안전을 위한 수질이상 발생 시 공동조사 및 대응, 미량유해물질 등 다양한 수돗물 현안에 대한 유기적 협업, 측정분석 기술 및 수질모니터링 정보 교류 활성화, 국제협력연구 네트워크 강화 및 국내외 학회 공동참여, 긴급상황 발생에 따른 검사협력체계를 구축할 예정이다.
유택수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전북에는 ‘붉은 수돗물’ 사태가 발생하지 않도록 두 전문기관이 활발한 교류를 통해 맑고 건강한 물환경을 조성하고, 도민 모두가 안전한 먹는물을 공급받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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