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문화 디지털 편찬 자연경관·문화유산 세계에 알린다
부안문화 디지털 편찬 자연경관·문화유산 세계에 알린다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10.09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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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과 한국학중앙연구원(원장 안병욱)이 부안군의 역사 및 문화자료를 집대성하고 그 성과를 디지털로 제작해 보존하고 연구에 활용하는 디지털 부안문화대전 편찬업무에 들어갔다.

 부안군이 우리문화 바로알기의 일환으로 추진하는 디지털 부안문화대전은 한국학의 최고 전문기관인 한중연과의 매칭 사업으로 오는 2021년까지 사업비 5억원을 들여 추진하는 사업이다.

 디지털 부안문화대전에는 지리, 역사, 문화유산, 성씨와 인물, 정치, 경제, 사회, 종교, 문화, 교육, 생활과 민속, 구비전승, 언어, 문학 등 9개 분야에 걸쳐 국문과 영문으로 방대한 부안군 관련 자료가 수록된다.

 부안군은 디지털 부안문화대전 편찬을 위해 오는 2021년 12월까지 기초자료를 수집하고 원고 집필 및 교열 검수, 시스템 개발, 멀티미디어 제작 등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온라인 서비스를 개설할 계획이다.

 디지털 부안문화대전 편찬사업이 완료되면 지난 2015년 부안군지가 편찬된 이후 누구든지 쉽게 접하고 원하는 것을 충분히 알 수 있도록 시스템이 구축돼 미래로 세계로 생동하는 부안을 널리 알리는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안병욱 한국학중앙연구원장은 “서해안의 빼어난 자연경관과 문화유산을 간직한 부안군과 손잡고 편찬사업을 진행하게 돼 의미가 있고 교육과 문화적인 측면에서 품격 있는 문화도시임을 널리 알릴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4년 후인 2023년에는 전 세계 청소년의 장인 제25회 부안 세계스카우트잼버리가 170여 개국 5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부안군에서 개최된다”며 “이번 디지털 부안문화대전 편찬이 전 세계 청소년들에게 부안의 역사와 문화를 널리 홍보하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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