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의 소통과 화합, 주간보호시설 이용자들의 자존감 및 사회성 향상과 재활의식 고취를 위해 열린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과 종사자,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가한 가운데 식전공연, 기념식, 중식 및 체험, 레크레이션 등을 실시하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특히, 식전 공연에서는 정다운주간보호센터에서 태권도 시범을, 푸른나래 주간보호센터에서는 에어로빅 및 핸드클랩을 선보이며 멋진 무대를 장식했고, 기념식에서는 투철한 사명감으로 장애인들을 돌보고, 권익 옹호에 앞장선 종사자 2명이 전라북도지사상과 전라북도사회복지협의회장상 표창패를 수상했다.
또한, 참가자들을 위한 따뜻한 차와 어묵, 솜사탕, 팝콘 등 풍성한 간식 나눔에 이어 화합의 한마당으로 진행된 이 날 축제는 도내 시설 종사자의 사기진작뿐만 아니라 장애인들의 마음이 하나 되기에 충분했다는 평가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뜻깊은 행사를 새만금의 중심도시 김제시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장애인 가족구성원이 안심하고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최일선에서 헌신하시는 장애인주간보호시설 종사자와 이용장애인의 화합과 소통의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축하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한국장애인주간보호시설협회 전북협회는 2013년 9월 운영을 시작으로 도내 주간보호시설 종사자의 역량강화, 이용자들의 자립 및 권익향상을 위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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