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복문화주간, 개최도시 전주행사 성료
2019 한복문화주간, 개최도시 전주행사 성료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0.07 1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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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한복문화 경험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펼친 ‘2019 한복문화주간’ 개최도시 전주시 행사가 우리 한복을 올바르게 알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향유의 장을 마련해 인기를 모았다.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전주한옥마을 풍남문 광장을 비롯해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역 첫 마중길 등에서 열린 행사는 한복문화체험교육과 패션쇼, 다채로운 공연과 이벤트로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을 붙잡았다.

 3일 개막행사에서는 주영희 디자이너가 접하기 어려운 구장복, 치적의, 대수머리, 흑룡포, 녹원삼 등을 포함한 화려하고 아름다운 궁중의상과 다양한 전통한복, 웨딩한복 등 총 24벌을 선보이며 눈이 호강하는 시간을 선물했다.

 고유정 디자이너는 전통한복의 정통성을 유지하면서도 편하게 입을 수 있는 현대적 디자인의 신한복 18벌을 각각 무대에 선보여 관람객들의 관심을 끌었다.

 전주시한복홍보대사 위촉식을 통해서는 여태명 서예가, 천진기 국립전주박물관장, 김차동 전주 MBC 아나운서, 이삼구 ㈜이삼구바이오대표, 박다율(전주부설초1) 학생 등 총 5명에게 전주시 한복문화의 정착과 확산을 위해 힘써 줄 것을 당부하는 의미를 담아 수여식이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민참여 한복한지패션퍼포먼스’, ‘강강술래경연대회’, ‘한복체험’, ‘한지한복인형접기’, ‘한복퀴즈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돼 오고가는 사람들의 발걸음을 붙잡았다.

 마지막 날 ‘전주시 한복문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열린 세미나에서는 한복문화 패러다임의 변화와 전주시 한복문화현황에 대해 의견을 공유해 의미를 담기도 했다.

 최경은 회장은 “앞으로 전주가 한복을 매체로 한복문화 선도도시로서의 명성을 이어갈 수 있도록 전주만의 차별화된 한복문화콘텐츠 개발에 전주시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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