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해경, 민간구조세력 통합 선포
군산해경, 민간구조세력 통합 선포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0.07 16: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해경이 각종 해양 사고 발생 시 구조 활동에 참여하는 민간구조 세력에 대한 통합을 시행했다.

 군산해양경찰서는 7일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 민간해양구조대, 서해지방해양경찰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민간구조세력 통합 선포식을 개최했다.

 해경은 더 효율적인 민·관 합동 구조역량 강화를 위해 이번 통합이 이뤄졌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군산해경 3개 파출소에서 운용 중인 민간해양구조대가 한국해양구조협회 전북북부지부로 통합돼 총 인원 313명의 명실상부한 민간구조세력의 기틀이 마련됐다.

 이헌곤 경비구조과장은 “민간 구조세력 통합으로 관내 해양안전을 위해 노력하는 민간구조세력의 조직화·전문화가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양안전을 지키기 위한 민·관 협력 체제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해경은 그동안 광활한 해역의 특성상 해양경찰 구조세력만으로 각종 해양사고 대응에 한계가 있어 효과적인 해양사고 대응을 위한 한국해양구조협회와 민간해양구조대 등 민간구조세력과 협력해 왔다.

 군산=조경장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