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두월노을마을축제 ‘꽃길 인생’ 성황
김제 두월노을마을축제 ‘꽃길 인생’ 성황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10.07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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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제시 금구면 두월노을마을(위원장 송용석)의 제3회 두월노을문화축제가 인권캠프, 논두렁영화제, 주민한복패션쇼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열려 주민과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두월노을마을에서는 김제지평선축제에서 마을로 이어지는 축제를 지향하고자 지난 4일과 5일 열린 두월노을문화축제는 시골마을의 정취를 느끼며 주민들이 행복한 삶을 영위하고자 2017년부터 열고 있는 지역 문화축제다.

 이번 제3회 두월노을문화축제에서는 마을과 인권, 그리고 문화를 접목한 축제로 첫 프로그램으로 진행된 ‘내 삶 속 꽃피는 인권캠프’는 지역주민을 비롯해 장애인, 아동, 노인들이 함께 인권에 대해 생각해보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인권특강과 자기주장 발표대회, 알기 쉬운 자료체험, 인권 빙고 등 다양한 체험을 통해 삶 속에서 인권감수성을 높일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며, 또한 한밤에 개최된 논두렁영화제에서는 ‘택시운전사’를 상영해 인권에 대해 다시 생각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또한, ‘꽃길 인생’을 주제로 펼쳐진 둘째 날 축제에서는 마을주민들의 행복한 꽃길 인생을 응원하는 의미를 담아 주민 풍물공연, 꽃길 인생 한국화 퍼포먼스, 주민한복패션쇼, 외부초청공연, 전래놀이대회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주민들과 관광객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에 참여한 주민들은 “두월노을문화축제가 날로 발전해서 기분이 좋다. 꽃길을 걷는 듯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말을 전했다.

 송용석 위원장은 “마을축제의 가장 핵심은 주민들의 행복이며, 이번 축제는 주민들이 항상 꽃길만 걸었으면 하는 마음에서 준비했다”면서 “마을과 인권, 문화를 접목해 준비했는데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고 즐거운 한때를 보낸 듯해서 뿌듯하고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제3회 두월노을문화축제는 두월노을마을을 비롯해 (사)김제도농협력사업단, 김제콩쥐팥쥐 네트워크협의체 등이 함께 준비하고 개최했으며, 행사 주체들은 주민주도의 농촌관광콘텐츠를 개발해 지속 가능한 농촌의 삶을 고민하고 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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