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전북대병원 부지 재감정평가 조만간 실시
군산전북대병원 부지 재감정평가 조만간 실시
  • 조경장 기자
  • 승인 2019.10.06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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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대한 재감정평가가 조만간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사정동 군산전북대병원 예정부지(10만 9천922㎡)에 대한 용도지역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 행정절차도 감정평가 이후로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4일 군산시에 따르면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대한 재감정 기준일이 다음 달 1일이기 때문에 이에 맞춰 토지 재감정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는 조만간 전북도와 군산시 등 3개 감정사를 선정해 재감정을 의뢰할 계획이다.

 재감정 결정에 따라 그동안 추진되고 있던 예정부지에 대한 용도지역 변경과 도시계획시설 결정 등에 대한 행정절차는 감정결과가 마무리 될 때까지 당분간 진행되지 않는다.

 전북대병원은 최근 군산전북대병원 부지에 대한 생산녹지지역 7만 3천711㎡를 의료시설 입주가 가능한 자연녹지지역으로 용도지역을 변경한 후 이 부지를 종합의료시설로 결정하는 등 행정절차를 진행해 달라고 군산시에 요청한 바 있다.

 현재 시는 이와 관련한 주민공람과 군산시의회 의견 청취까지 마친 상태이며 도시계획심의위원회 자문은 재감정평가 이후로 미룬 상태다.

 시 관계자는 “병원 부지에 대한 재감정 평가가 이뤄지더라도 종전 용도지역을 평가하기 때문에 평가액에 큰 변동은 없을 것”이라며 “재감정이 마무리되는 대로 보상협의와 행정절차를 진행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군산전북대병원은 국비 555억 9천100만 원, 전북대병원 1천297억 1천만 원, 시 출연금 203억 8천만 원 등 총 2천여 억이 투입돼 사정동 194번지 일원 9만 8천850㎡에 지하 3·지상 8층, 500병 상 규모의 종합의료시설이다.

 현재 부지에 대한 토지 감정가는 약 195억여 원이며 이 가운데 39명의 토지주 가운데 19명이 협의해 토지 보상률은 45%에 이르고 있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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