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태마스터대회 전북 대도약의 계기로
아태마스터대회 전북 대도약의 계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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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10.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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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가 2022년 제2회 아시아 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개최권을 확보하는 쾌거를 이뤘다.

이로써 전북도는 지난 2017년 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개최부터 2023년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까지 7년 연거푸 대규모 국제 행사를 개최하게 됐다. 세계 생활 체육인들의 대축제인 마스터스 대회는 지난해 말레이시아 페낭에서 제1회 대회가 열린 데 이어 오는 2022년 제2회 대회가 전북에서 열리는 것이다.

전 세계 70개국 1만3천여 명의 생활 체육인들이 참가한다. 전북을 전 세계에 알리는 홍보 효과와 더불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호재가 아닐 수 없다.

송하진 지사 등 유치단은 지난 2일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린 국제마스터스 협회(IMGA) 총회에서 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적격심사를 거쳐 ‘2022 아태마스터스’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고 밝혔다. 대회 유치를 위한 2년여의 대장정이 결실을 거둔 순간이었다.

송 지사는 대회 유치 확정 후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해준 송성환 도의장을 비롯한 도의회와 전북도민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날 프레젠테이션에는 문화관광부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대표관계자들이 함께 참가해 전북도의 유치전에 힘을 실어줬다.

전북도는 심사발표에서 ▲국제대회 개최 경험과 충분한 시설 ▲대한민국 체험 여행 1번지 ▲전북도민들의 전폭적인 지지 ▲대한민국 정부의 보증 등 4가지 개최 당위성을 집중적으로 부각해 만장일치로 대회 유치를 끌어냈다.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전북에서 개최되면 807억 원의 생산부가가치 유발효과와 1천49명의 취업 고용효과가 창출된다고 한다.

대회 유치를 위해 노심초사해온 송하진 지사 등 유치단 관계자들의 노고에 아낌없는 박수와 위로를 보내는 바다.

이제 남은 과제는 완벽한 대회 준비와 성공 개최를 통해 전북도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로 삼는 일이다.

그간 국제행사와 대규모 전국단위 행사를 유치할 때마다 아킬레스건으로 지적되어온 것은 컨벤션 등 대규모 행사 공간 부재와 낙후된 숙박시설 등의 문제점이었다. 대회까지 남은 2년여 동안 이런 문제점을 잘 보완해 대회의 성공개최는 물론 아태마스터스 대회가 2023 새만금 세계잼버리대회 성공개최로 가는 징검다리가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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