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리축제] 미리보는 폐막공연 ‘락&시나위’
[소리축제] 미리보는 폐막공연 ‘락&시나위’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0.03 16: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18회 전주세계소리축제의 문을 닫는 폐막공연은 ‘락&시나위’다.

6일 오후 8시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놀이마당에서는 국악과 타 장르 연주자들이 장르와 경계를 넘나들며 폭발적인 에너지의 무대를 선보인다.

 오직 소리축제에서만 확인이 가능한 폭발하듯 포효하는 락 스피릿과 전통의 파격적인 만남이 벌써부터 기대를 모은다.

이날에는 블랙 사바스(Black Sabbath)의 ‘Heaven&Hell’을 논스톱 시나위로 풀어낼 예정이다.

그동안 소리축제와 크고 작은 프로젝트를 함께 진행한 젊은 연주자들이 스스로 장르를 파괴하고 실험적인 무대를 선보이게 되는데, 판소리와 아쟁, 전통 타악이 락의 일부가 되어 자유롭게 경계와 경계를 넘나든다.

무대에는 김나영(해금), 김소라(장구), 노준영(타악), 방수미(소리), 이정인(소리), 정보권(소리), 이창선(대금), 임지혜(가야금), 조송대(피리, 태평소), 황승주(아쟁), 노용현(드럼), 정보빈(키보드), 안태상(기타), 황대귀(기타), 박윤호(베이스), 박찬영(색소폰) 등이 오른다.

소리축제 관계자는 “대중적인 락 음악과 한국 전통음악을 씨줄과 날줄처럼 엮어 구성하는 장르 확장 무대가 탄생할 예정이다”면서 “전통과 현대의 경계, 창작과 즉흥의 경계, 창조와 카피의 경계를 희석시키는 충격적인 무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