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시는 2일 군산시금고지정심의위원회를 열고 제안서를 신청한 농협과 전북은행, 국민은행에 대한 심의를 시행해 농협을 1순위, 전북은행을 2순위로 결정했다.
이로써 농협은 기존 제1금고를 지켰으며 전북은행은 3년 만에 제2금고를 탈환했다.
시는 조만간 시 금고 지정 결정공고를 내고 20일 이내 1·2순위와 약정을 체결하고 모든 절차를 마무리한다는 계획이다.
별 이변 없이 1·2순위가 약정을 체결하게 되면 1순위인 농협이 군산시 일반회계 약 1조여 원을 맡게 되며 2순위인 전북은행은 특별회계와 기금을 포함한 1천700여억 원을 담당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시 금고 결정이 마무리된 만큼 조만간 약정을 체결하고 늦어도 이달 중에 마무리할 계획”이라며 “일정에 차질 없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군산=조경장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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