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진구청, 건산천 오수·악취 민원 해소 나선다
덕진구청, 건산천 오수·악취 민원 해소 나선다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0.02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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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시 덕진구 관내 진북동과 금암동 주민들의 생활에 불편을 초래했던 건산천 오수·악취 민원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이 마련된다. 

덕진구(구청장 김종엽)는 “금암동과 진북동 주민들의 생활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건산천 오수와 악취 저검을 위한 ‘건산천 개선 및 건산천 복개구간 내부 정비’를 위한 중장기 대책 마련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도심을 가로지르는 건산천은 하천 수량이 적고 유수의 흐름이 없으며, 징검다리와 인공 소에 물이 고여 있어 부영양화와 강우 시 오수 유입 등으로 악취 발생은 물론 해충 때문에 인근 주민들에게 큰 불편을 초래하고 있다.

이번 건산천 정비 사업 대상 구간은 팔달로 북문교부터 건산천 복개종점까지 총 670m(복원구간 270m, 복개구간 400m)다.

덕진구는 건산천의 근본적인 문제 해결을 위해 중·단기적으로 부유물질을 제거하고, 원활한 유수의 흐름을 위한 이끼 제거사업과 하천 내 정체수역 발생구간인 소 3개소 개선 사업을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이와 함께 장기대책으로 우·오수 분리를 위한 하수관거 정비사업을 실시해 생활하수 유입을 차단해 나가기로 했다.

이를 위해 덕진구는 지난달 18일 건산천 개선 실시설계 용역 착수한 상태며 이를 토대로 내년 1월부터 복개구간 내부 및 하천 정비 개선 사업을 추진해 오는 2024년 12월까지 하수관로 정비 사업을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김종엽 덕진구청장은 “건산천의 악취 및 해충으로 불편했던 주민들을 위해 건산천의 악취제거 및 수실개선을 위한 실용성 있는 적극 행정을 실천할 방침이다”며 “앞으로 건산천이 시민들을 위한 생활·문화 공간이자 지역 활성화를 위한 거점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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