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아태마스터스 대회’ 전북 개최 확정
‘2022아태마스터스 대회’ 전북 개최 확정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9.10.03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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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이 오는 2022년 열리는 ‘제2회 아시아·태평양 마스터스 대회’ 개최지로 최종 확정됐다.

전북도는 2일(한국시간) 스위스 로잔소재 ‘Olympic Museum’에서 열린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총회에서 대회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와 적격심사를 거쳐 ‘2022 아태마스터스’개최지 자격을 얻었다.

송하진 지사는 국제마스터스협회(IMGA) 총회 현지에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개최지가 전라북도로 확정이라는 뜻깊은 결실로 2년여 동안의 유치 대장정을 마치게 됐다”며 “그동안 전폭적인 지지를 표해준 전라북도 송성환 의장을 비롯한 도의회와 전라북도 도민분들께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북도는 이날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 한국관광공사 대표 관계자가 함께 제출한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계획서의 신뢰 여부를 심사하는 프레젠테이션 발표에서 ▲국제대회 개최경험과 충분한 시설 ▲대한민국 체험여행 1번지 ▲전라북도민의 지지 ▲대한민국 정부 보증 등 4가지 개최 당위성을 회원국들에게 전달했고 적격심사에서 만장일치로 대회의 전북확정을 이끌어 냈다.

‘2022전북 아태마스터스대회’는 부가가치 창출 등의 측면에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는 생산·부가가치유발효과 807억원, 취업·고용효과 1천49명이라는 지역 경제 파급효과와 국제대회 운영 노하우 축적, 도민의 체육복지 향상이라는 기대효과를 얻을 것으로 전망했다.

1일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린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적격심사에 전라북도가 "2022 아태마스터스"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에게 대회기를 받고 힘차게 흔들고 있다. 주요참석자 :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 송성환 도의장, 권해룡 주 스위스 대사,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실장.   전북도청 제공.
1일 (현지시간) 스위스 로잔 올림픽 박물관에서 열린 2022 아태마스터스대회 유치 프레젠테이션 발표 및 적격심사에 전라북도가 "2022 아태마스터스"개최지로 확정된 가운데 송하진도지사가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에게 대회기를 받고 힘차게 흔들고 있다. 주요참석자 : 옌스홀름 IMGA 사무총장, 송성환 도의장, 권해룡 주 스위스 대사, 김승호 대한체육회 사무총장, 조덕현 한국관광공사 실장. 전북도청 제공.

또한 대외경제정책연구원과 한국스포츠정책과학원 보고서에도 ‘총 비용현재가치가 64억원, 총 편익 현재가치가 225억원으로 비용편익(B/C)비율이 3.5’로 경제성이 높은 대회로 인정을 받은 바 있다.

2022년 아태마스터스대회 전북유치가 확정되자 그동안 측면 지원에 나섰던 전라북도의회를 비롯해 문화체육관광부, 대한체육회와 한국관광공사는 일제히 “환영한다”며 축하를 전하면서 대회 성공개최를 위한 적극 지원을 약속했다.

전북도 관계자는 “오는 11월 전북에서 IMGA와 공식적인 개최지 서명식을 갖고 문화체육관광부의 인가를 거칠 예정”이라며 “내년에는 2022 전북아태마스터스대회(2022 JB-APMG) 조직위원회 설립하는 등 대회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일정에 돌입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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