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영 “전라선 권역 소외시키는 수서발SRT 즉각 투입하라”
정동영 “전라선 권역 소외시키는 수서발SRT 즉각 투입하라”
  • 이방희 기자
  • 승인 2019.10.03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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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정동영 대표가 코레일이 제출한 주말 KTX 이용률 현황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호남선은 85%로 여유가 있는 반면, 전라선은 이용률이 113%에 달해 고객들이 발 디딜 틈조차 없는 상황인 것으로 나타났다.

 코레일 하루 시간표를 보면 호남선은 KTX와 SRT합쳐 49회이나, 전라선은 KTX만 17회일뿐 SRT는 운행을 하지 않는다.

 지난 ‘18년 10월 12일 ‘전라선권 KTX협의회(여수, 순천, 광양, 구례, 곡성, 전주, 남원)’ 단체장들은 ‘전라선권 공동번영과 국토균형발전’을 위한 공동건의문을 채택하고, 지역발전을 위해 수서발 SRT의 전라선 운행을 요구했다.

 실제 정동영 대표가 한국철도공사로부터 주말기준 KTX노선별 이용률을 제출받은 결과, 전라선은 113%로, 호남선 85%는 물론이고 경부선(103%)보다 이용률이 높았다.

 코레일은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시 고속철도 공급량 증가 및 중복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3천억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모든 KTX열차도 SRT와 동일하게 10% 요금인하가 가능하다고 설명하고 있다.

 정동영 대표는 “코레일과 SR을 통합할 시 수서역에서도 전라선 운행이 가능해질 뿐 아니라 현재보다 차량 운용 효율성이 좋아지고, 차량회전율이 향상되어 고속철도 운행횟수가 하루 최대 52회, 좌석공급량은 하루에 약 31,000석 증가가 가능하다“고 지적했다.

 또한 “통합 시 고속철도 공급량 증가 및 중복비용 절감으로 영업이익도 3천억원 가량 개선될 것으로 기대되며, 이에 따라 모든 KTX열차도 SRT와 동일하게 10% 요금인하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정동영 의원은 “전라권역 주민들이 서울강남이나 경기동남부 지역으로 직통으로 갈수 있게 되면서 이동의 선택권이 확대되고, 열차운행 횟수가 늘어나 고속철도 이용이 더욱 편리해 짐과 동시에 늘어난 열차운행으로 더 싼 요금으로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어서 많은 이익을 가져다준다.”고 강조했다.

 이방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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