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이 지난달 30일 인계면을 시작으로 모두 10개 지역을 순회하며 총 48회에 걸쳐 통증관리교실 운영에 나섰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주민을 위해 직접 면을 찾아 치료를 진행하면서 몸이 불편해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어르신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보건의료원 공중보건 한의사가 프로그램에 참여해 직접 침 시술과 의료상담 등 뼈마디와 류머티스성 통증 완화를 위한 의료서비스가 제공돼 참여한 주민들의 만족도가 높다는 평가다.
또 혈압이나 혈당 등 사전검사를 통해 개인의 건강상태 지도도 병행한다. 이번 통증관리교실은 오는 12월까지 면별로 4∼5회가량 지역을 찾아 운영된다.
지난 2일 적성면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프로그램에 참여한 김모 어르신은 “나이 탓에 무릎이나 고관절 등 아픈 곳이 많아 멀리 순창읍까지 나가 병원에 가기가 힘들다”면서 “이렇게 직접 찾아 치료를 해주니 너무 감사하다”는 소감을 내비쳤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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