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수출 컨설팅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 도모
순창군 수출 컨설팅 통해 기업 애로사항 해결 도모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0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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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지역 업체들의 수출을 돕고자 관계기관이 참여한 수출촉진 컨설팅을 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이 관내 업체들의 농특산물 수출을 돕고자 2일 ‘찾아가는 수출활력촉진단’ 컨설팅을 마련해 눈길을 끌고 있다.

 순창 전통고추장 민속마을에 있는 (사)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컨설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전라북도, 순창군이 주최해 마련했다. 특히 순창지역에서 수출을 하고 있거나, 수출에 관심이 있는 업체를 대상으로 기업·기관 간 1:1 상담으로 현장에서 업체의 애로사항을 해결하는 데 중점을 둬 호응이 컸다.

 이 자리에는 전북코트라지원단과 전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전주세관, 한국무역보험공사, 한국무역협회,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등 6개 수출 관계기관이 참여했다. 순창지역 10여개의 업체들이 컨설팅을 받았다.

 실제 장류와 발효의 고장답게 대다수 발효식품을 제조 및 판매하는 업체가 대거 참여해 중국무역과 수출국 다변화 등 수출 전략 등에 대한 상담이 진행됐다. 또 컨설팅을 주도한 수출 관계기관은 개별기업에 대한 글로벌 역량진단도 시행해 기업에 맞는 수출지원 사업을 제안하는 등 컨설팅 참여업체에 대한 수출개선 전략이 이어졌다.

 이와 함께 참여기업과 수출전문위원의 1:1 매칭을 통해 지속적으로 수출에 성공할 수 있도록 해외마케팅부터 관세, 수출금융, 수입·통관 등의 수출관련 사항을 상담 또는 안내했다. 최근 발효 관련 식품이 서울 시내 면세점에 입점하며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 관광객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어 순창고추장이나 소스, 발효커피 등에 관련제품 수입상담이 이어져 관련제품 생산업체들도 발 빠르게 수출 대응전략을 펼치고 있다.

 이날 상담에 참여한 A 업체 관계자는 “이번에 소규모로 수출하려고 준비하고 있으나 수출 경험이 없어 어려움이 있었다”면서 “이번 무역보험공사 지원 상담과 코트라 수출전문위원과의 밀착상담이 큰 도움이 됐다”는 소감을 밝혔다.

 수출 컨설팅과 관련 황숙주 순창군수는 “이번 찾아가는 수출활력촉진단의 순창군 방문 상담회를 통해 관내 수출 중소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면서 “관내 업체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을 위한 지속적인 노력으로 업체들의 수출액이 해마다 높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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