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7기 군산시 역점 시책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사업’ 결실
민선 7기 군산시 역점 시책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사업’ 결실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9.10.03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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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 군산시 역점 시책인 ‘에너지 자립도시 조성 사업’이 마침내 결실을 거뒀다.

군산시가 정부의 2020년 신재생에너지 융복합지원 공모사업에 응모, 최종 선정되는 경사를 맞았다.

이번 선정으로 국비 23억원을 지원받아 서남부지역(옥구읍, 옥산면, 회현면, 옥도면, 옥서면, 소룡동, 미성동)의 약 537세대가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 혜택을 누릴 수 있게 됐다.

융복합지원사업은 에너지 이용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공단이 추진한 국비 공모사업이다.

같은 장소에 태양광, 태양열 등 2종 이상 신재생에너지 설비를 동시에 설치해 에너지원간 융합을 통해 에너지 효율을 높이고 요금을 줄이는 게 핵심이다.

군산시는 지난 4월 참여업체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주민설명회, 수요조사, 사업제안 발표 등 행정력을 집중한 결과 마침내 이같은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시는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이해부족 및 부정적 인식개선을 위해 컨소시엄 업체와 이·통장 회의, 마을회관 설명회, 가가호호 방문 등 다각적인 노력을 펼쳤다.

특히, 전기요금 절감 등 에너지 복지혜택을 가장 많이 주는 사업이란 사실을 중점 홍보해 시민들의 적극적인 동의와 지지를 이끌어낸 것으로 전해졌다.

군산시 서광순 에너지담당관은 “중장기 계획에 의해 군산시 전체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에너지 복지혜택 사업이어서 파급 효과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참여하는 에너지 복지정책을 적극 추진해 시민 모두가 행복한 군산시를 만드는 데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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