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안군의회, 진안군의료원 30건 시정요구
진안군의회, 진안군의료원 30건 시정요구
  • 진안=김성봉 기자
  • 승인 2019.10.02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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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회계법인에 진안군의료원 경영진단 및 회계 관련분야 용역의뢰 한 진안군의회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가 2일 그 결과를 내놔 눈길을 끌었다.

 진안군의회는 진안군의료원과 관련된 회계 및 운영에 관한 전반적인 사항을 조사하고 의료원 운영에 발전적 방향을 제시하고자 진안군의료원 특별위원회를 지난 4월25일 구성, 5개월여만인 지난 2일 결과보고서를 제출했다.

 보고서에는 회계 및 결산에 관한 사항 등 8건의 시정요구와 절차상 하자있는 행정행위 관계자 징계 1건, 명확한 자료 없이 진료재료비 재고차액 조정 등 3건의 고발요구와 불출석 증인 과태료 부과 등 8개 분야 30건의 시정요구 등 특위활동 결과를 발표했다.

 이우규 위원장을 비롯해 5명의 의원들이 지난 4월 25일 특위를 구성, 의료원에 관한 감사, 지도감독, 인력 및 운영, 회계 등에 관한 서류 검토와 함께 서울 소재 인덕회계법인에 5천만원의 예산을 투입, 진안군의료원 경영진담 및 회계검토를 용역의뢰 한 바 있다.

 경영진단결과 의료수익구조 분석을 통해 진안군의료원은 연 외래환자 2018년 57,572명으로 군산의료원 353,316명, 남원의료원 186,668명으로 타 의료원보다 현저하게 낮고 입원대 외래환자비율은 타 의료원보다 높게 나타나 입원환자보다는 외래환자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고 병상이용률은 2016년 44.1%에서 2018년 52,4%로 이용률이 증가했으나 군산의료원 88.1%, 남원의료원 79.3%보다 많이 낮게 나타났다.

 또한 외래환자 1인 1일당 평균진료비는 진안 34,120원, 군산 56,957원, 남원 55,316원으로 진안군의료원이 외래환자 1인 1일당 평균 진료비가 타 의료원의 약 60% 수준으로 나타났다.이같은 결과에 대해 이우규 특위위원장은 “진안군의료원에 2015년 21억, 2016년 22억, 2017년 22억, 2018년 20억2,500만원의 출연금을 진안군이 운영비로 출연했으나 2019년 의료원 운영의 어려움을 이유로 직원 인건비 미지급 등의 문제점이 드러나 의료원에 관한 문제점을 짚어보고 운영의 효율성을 위해 지난 4월24일 진안군의료원 행정사무조사 특위를 구성, 조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진안=김성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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