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정규리그 선두 지킨다
전북현대, 정규리그 선두 지킨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10.01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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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FC와 원정 격돌, 울산과 불과 득점 2골차 1위,
정규라운드 딱 두 경기 남아, 무조건 이기고 득점차 벌려야

프로축구 전북현대가 정규리그 선두 지키기에 나선다.

전북은 2일 경남 창원 축구센터에서 경남FC와 하나원큐 K리그1 2019 30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당초 이 경기는 지난달 22일 열릴 예정이었지만 태풍으로 인한 안전사고 우려 때문에 미뤄졌다.

K리그1 2019 정규리그는 이제 딱 두 경기 남았다. 오늘 오후 7시30분 치르는 경남전과 마지막인 6일 인천과 경기다.

현재 경남은 11위, 인천은 10위로 하위권에 처져있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전북이 이들 팀보다 앞서지만 두 경기 모두 원정경기라는 부담감이 따른다.

시즌 막바지 전북은 승점 66점(19승9무3패)으로 선두를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2위 울산과 승점 66점(19승9무3패) 동률로 득점에서 불과 2골(63골-61골) 차로 앞서며 살얼음판의 선두를 지키고 있다.

전북이 정규리그를 선두로 마감하기 위해서는 무조건 경남을 이기고 울산보다 많은 골을 넣어 격차를 벌려야 한다. 울산도 이날 같은 시각 강원과 원정경기를 치른다.

전북은 지난 대구FC와의 경기에서 0대 2로 져 주춤했지만 다음 경기에서 수원삼성을 2대 0으로 완파하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오늘 경남전 관심사는 승리와 함께 이동국의 K리그 최초 ‘300 공격포인트’ 달성 여부다. 지난 25일 대구전에서 페널티킥 기회를 놓치면서 아쉽게 공격포인트를 놓쳤다. 정규리그 막판, 전북이 선두 수성과 이동국의 대기록 두 마리 토끼를 잡을지 주목을 끈다.

한편 2019 K리그1 정규리그 두 경기를 마치면 ‘파이널 라운드’ (기존 명칭 ‘스플릿 라운드’) 에 돌입해 최종 5개 라운드를 치른다. 정규 시즌 33라운드 종료 시점의 순위를 기준으로 상위 6개 팀(파이널 A)과 하위 6개 팀(파이널 B)끼리 한 번씩 더 경기를 치러 최종적으로 순위를 가르는 것이다. 오는 19일부터 시작되는 2019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일정은 10일께 발표될 예정이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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