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매 걸린 아내 살해한 80대 항소심도 징역 3년
치매 걸린 아내 살해한 80대 항소심도 징역 3년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0.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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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치매에 걸린 아내를 살해한 80대 남편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받았다.

 1일 광주고법 전주재판부 제1형사부(부장판사 황진구)는 “살인 혐의로 기소된 A(81)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와 피고인의 항소를 기각, 징역 3년을 선고한 원심을 유지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4월22일 오전 2시께 군산시 자택에서 아내 B(82)씨를 흉기와 둔기를 이용해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그는“요양병원에 입원하라”는 제안을 아내가 거절하자 홧김에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재판부는 “살인은 사람의 생명을 빼앗는 반인륜적인 범죄로, 그 어떠한 변명으로도 용서받을 수 없다”면서도 “다만 피고인이 초범이고 범행을 모두 인정하고 반성하고 있는 점, 오랫동안 치매에 걸린 아내를 돌봐왔던 점 등을 감안했을 때 원심의 형이 적절하다고 판단된다”고 판시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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