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오는 10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서 열려
‘2019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오는 10일부터 국립무형유산원서 열려
  • 이휘빈 기자
  • 승인 2019.10.01 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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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 국립무형유산원(원장 김연수)이 주최하고 유네스코아태무형유산센터(사무총장 금기형)가 주관하는 ‘2019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이하 포럼)’이 오는 10일부터 12일까지 개최한다.

 올해로 3회차를 맞이한 이번 포럼의 주제는 ‘무형문화유산과 시민생활’이다. 전 세계 20여개국 40여 명의 전문가가 우리의 일상생활에 생각보다 가까이 있는 무형문화유산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계획이다.

 행사 첫 날인 10일 오전 9시 30분에는 얼쑤마루 대공연장에서 개막식이 열리며 반기문 제8대 유엔(UN) 사무총장이 ‘지속가능한 발전과 시민생활, 그리고 무형유산’을 주제로 특별강연에 나선다. 기조발표로는 마크 제이콥스 벨기에 엔트워프대학교 교수가 ‘살아있는 유산 ­ 풍요, 통합, 그리고 역량강화’를 주제로 무형유산이 지니는 범인류적 가치를 강조한다.

 이번 포럼은 국립무형유산원 국제회의장에서 본격적인 발표와 토론이 진행된다. 10일에는 제1부문 ‘삶을 풍요롭게 하다 - 향유와 참여’와 제2부문 ‘사회 문제를 해결하다 - 결속과 존중’을 주제로 한다.

 11일에는 제3부문 ‘개개인에 힘을 싣다 - 탐구와 배움’과 토론회 ‘시민을 보호 주체로 - 무형유산 교육과 연구 활동의 방향’도 진행한다.

 12일에는 북한의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국제협력의 사례와 무형유산 보호를 위한 남북한 협력사례를 집중 조명하는 특별세션을 마련한다.

 한편 포럼 기간 중 11일에는 국립무형유산원에서 펼쳐지는 무형유산 종합축제 ‘2019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10.11.~13.)의 전시, 공연, 시연 등을 볼 수 있어 포럼 참가자들이 한국의 무형유산을 직접 체험해 보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다.

 참가접수는 온라인(http://2019wf.ichcap.org)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세부사항은 세계무형문화유산포럼 사무국(063-230-9741, 9746)으로 문의가능하다.

이휘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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