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세계소리축제, ‘바람, 소리’의 뜨거운 음악여정 출발
전주세계소리축제, ‘바람, 소리’의 뜨거운 음악여정 출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10.01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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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소리다섯바탕

‘2019 전주세계소리축제(조직위원장 김한)’가 2일 오후 7시 30분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모악당에서 개막공연을 올리며 뜨거운 음악여행을 시작한다.

올해로 18번째를 맞은 축제의 주제는 ‘바람, 소리(Wish on the Winds)’다. 관악기의 동력인 바람(wind)과 전통예술 속에 새겨진 인류의 바람(Wish)이라는 중의적 의미를 담아 아름다운 예술의 세계로 관객들을 초대한다.

 축제의 문을 여는 개막공연 ‘바람, 소리’에는 국내외 관악기 명연주자들이 대거 등장해 90분간 멈추지 않는 음악으로 객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현대적 음악어법으로 재해석한 음악을 선보이는 팀부터 올곧게 전통을 고집하는 무대, 엄숙하고도 장엄한 종교음악까지 소리축제를 통해 탄생한 최초의 협업 무대를 연이어 만날 수 있는 기념비적인 시간이다.

이어 소리축제는 6일까지 한국소리문화의전당과 도내 14개 시군을 무대로 총 130여 회의 다채로운 국내외 공연을 선보인다.

 박재천 집행위원장은 “올해 축제에서는 깊이 있는 예술성이 돋보이는 작품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성격의 공연이 풍성하게 마련된다”면서 “전통을 토대로 행해지는 세계 다양한 음악적 현상과 조류를 경험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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