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국제기구 함께 지역 청년 글로벌 인재로 육성
전주시 국제기구 함께 지역 청년 글로벌 인재로 육성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10.01 18:1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주시가 국제기구와 힘을 모아 지역 청년들을 글로벌 미래 인재로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1일 전주시와 UCLG ASPAC(세계지방정부연합 아시아태평양지부)는 김승수 전주시장과 버나디나 이라와티 트잔드라데위 사무총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년인턴십 파견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양해각서에는 △인턴십의 목적 △각 기관간 역할 △인턴선발 △협력사항 등에 관한 내용이 담겨있으며 전주시는 앞으로 인턴선발 등 세부적인 내용을 협의해 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날 협약에 따라 전주시는 세계지방정부연합에 가입한 국내 23개 지자체 중 최초로 지부 사무국이 있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전주 출신 대학생들을 청년인턴십으로 파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따라 전주시는 올 연말 2명의 청년 인턴을 파견할 예정이다.

인턴십 선발 등 자세한 내용은 사무국과의 세부 협의를 거쳐 오는 10월 말 전주시 홈페이지(www.jeonju.go.kr)를 통해 공고된다.

이와 함께 전주시는 이번 청년 인턴십파견 양해각서 체결 등 그동안 전주시 정책 홍보에 적극적으로 힘쓴 버나디다 사무총장에게 전주시 명예시민증도 수여했다.

전주시 관계자는 “단순 해외인턴십이 아닌 국제기구에서의 인턴십 기회 제공은 지역인재들의 무대가 국내가 아닌 세계로 확대될 수 있다는 증표이자, 전주시가 핵심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는데 있어 매우 큰 성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가능성을 확인한 것이다”며 “앞으로도 국제교류와 해외 네트워크를 활용해 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과 프로젝트를 만들어 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5년부터 국제기구를 활용한 정책홍보를 위해 세계지방정부연합의 회의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힘써왔다.

 

남형진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