익산문화재 야행, 백제왕궁 일원서 개최
익산문화재 야행, 백제왕궁 일원서 개최
  • 익산=김현주 기자
  • 승인 2019.10.01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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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문화재 야행이 오는 4일부터 5일까지 2일간 유네스코 세계유산 왕궁리유적 일원에서 개최된다.

 익산 문화재 야행은 야경(夜景), 야로(夜路), 야사(夜史), 야화(夜畵), 야설(夜設), 야식(夜食), 야시(夜市), 야숙(夜宿) 등 8개 주제로 다양한 야간문화 프로그램 37개를 선보인다.

  이번 문화재 야행은 지역의 역사성을 간직한 문화유산과 주변의 문화콘텐츠를 활용해 다양한 역사체험의 기회를 제공하는 행사로 문화재청의 공모사업에 선정돼 올해 4회를 맞는다.

  오는 4일 저녁 7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백제왕궁에 퍼지는 아름다운 선율의 공연들과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들이 진행된다.

 특히, 왕궁리 오층석탑을 돌며 소원을 비는 ‘천년 기원을 담은 탑돌이’와 ‘소원등 날리기 행사’는 익산문화재 야행의 대표적인 프로그램이다.

 전시될 프로그램은 백제문화일러스트와 근대문화유산 사진작품전이 탑리마을에서 진행되며, 고도육성주민협의회 주민들의 작품인 백제고도 한지 등공예 전시는 백제왕궁의 야간을 아름답게 비추게 된다.

 또한, 문화특화지역 조성사업 중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하이핸드 플리마켓 이리오숍은 익산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수공예품 장인들의 모임으로 이번 익산문화재 야행 플리마켓에 참여해 볼거리와 먹거리를 제공한다.

 행사기간 동안 왕궁리유적전시관은 저녁 11시까지 개방할 계획이며, 왕궁리유적전시관 기획 특별전과 수막새와 목판찍기 체험, 어좌체험(의상), 3D체험도 할 수 있다.

 익산시 관계자는 “이번 익산문화재 야행을 통해 많은 시민들에게 잠깐의 휴식이 되길 바라며 과거와 현재, 미래로 특별한 시간여행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익산=김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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