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직영체제로 다시 문 열어
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 직영체제로 다시 문 열어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9.10.01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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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창군이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1일 다시 개장했다. 순창군 제공

 순창군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이 군 직영체제로 1일 다시 문을 열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장례식장 운영방법 개선과 내부시설 보완 등을 위해 운영을 중단한 바 있다. 이후 관련 행정절차 및 인력 확보 등 운영 정상화를 위한 준비를 마치고 휴업한 지 10개월 만에 새롭게 개장한 것.

 또 군에서는 최근 장례식장 내 노후화된 부분을 새로 단장하는 동시에 장례지도사도 확보해 운영인력 여건도 개선했다. 사용료는 휴업 전과 같게 1인당 지역민은 20만원, 관외인은 25만원씩 받는다.

 특히 장례비용 대다수를 차지하던 식비도 사용자가 재료를 직접 선택해 비용이 절감될 수 있도록 했다. 더욱이 사용자가 조문객에게 대접할 음식을 정할 수 있도록 자율성을 부여해 음식비용 때문에 상주와 발생하는 갈등부분도 최소화시켰다.

 또 음식재료부터 장의용품, 장례업체 등도 상주 측이 직접 선택하도록 해 타 업체와 비교를 통해 저렴한 가격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합리적인 방식을 적용했다. 보건의료원 내 장례식장 운영이 재개된다는 소식에 지역주민들도 반기는 분위기다. 이는 기존에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을 이용했던 사용자들이 비용 절감 부문에서 많은 혜택을 봤다면서 이용 만족도가 높아 이곳을 이용하려는 군민들이 많아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황숙주 순창군수는 “보건의료원 장례식장은 많은 군민이 저렴한 비용으로 장례를 치를 수 있도록 한 것이 애초 취지다”면서 “다수 군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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