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경찰청,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를 위한 ‘안전속도 5030’ 추진
전북경찰청, 보행자 중심 교통문화를 위한 ‘안전속도 5030’ 추진
  • 김기주 기자
  • 승인 2019.10.01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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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경찰청은 교통사고 감소를 위한‘안전속도 5030’정책을 추진하고 있다.

‘안전속도 5030’정책은 보행자 안전과 교통사망사고 감소를 위해 △도시부 내 기본 제한속도 50km/h △보호구역·주택가 주변 등 보행자 안전이 필요한 지역은 30km/h △특별히 소통이 필요한 도로는 60km/h로 지정하는 것이 골자다.

 지난해 교통안전공단이 전주권에서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통행시간 비교 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주역에서 원당교차로까지 13.2km 구간을 시속 50km로 주행하는 경우 60km로 주행했을 때보다 출근시간은 1.5분, 낮시간은 1분 정도의 통행시간이 증가했고 퇴근이나 심야시간은 증가분이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전북경찰청은 해당 구간 비롯해 다른 구간의 제한속도 하향에 따른 통행시간을 조사한 결과 5030정책으로 인한 전반적인 교통 불편은 미비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에 따라 전북경찰은 도내 지역에 안전한 교통 문화가 뿌리내릴 수 있게 관련 표지판 등을 설치하기 위해 전북도와 시군에 예산 반영 협조를 요청한 상태다.

 전북경찰청 교통계 관계자는 “적극적인 5030 정책 홍보를 통해 해당 정책을 정착시켜, 교통사망사고 및 보행자 교통사고를 줄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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