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전국체전 종합 10위 목표 뛴다
전북, 전국체전 종합 10위 목표 뛴다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9.30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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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천607명 선수단 47종목 출전, 4일부터 7일동안 서울서 열전
수영 한다경 등 신기록 기대, 단체·체급종목 선전 관건

 제100회 전국체육대회에 출전하는 전북 선수단이 종합 10위 목표를 내걸고 열전을 펼친다.

30일 전라북도체육회에 따르면 10월 4일부터 일주일간 서울시 일원에서 열리는 제100회 전국체전에 총 1천607명(선수 1천218명·임원 389명)의 전북 선수단이 우리 고장의 명예를 걸고 출전한다.

47개(정식종목 45개·시범종목 2개) 전 종목에 출전하는 전북은 종합 10위를 목표로 세웠으며 육상과 소프트테니스, 핸드볼, 자전거, 레슬링, 유도, 체조, 배드민턴, 요트 등의 종목이 상위 입상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이 가운데 전북제일고(핸드볼·펜싱)와 전북체고(자전거·근대5종), 군산시청(조정)은 우승권에 있다.

또 수영의 한다경과 자전거 박상훈, 사격의 성윤호는 신기록 수립도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조재승(수영)과 김나연(자전거), 유동주(역도), 송우혁(유도)은 다관왕이 예상된다.

이번 대회 전북 선수단 최고령 선수는 사격 남자일반부에 출전하는 전경배로 만68세이다.

아울러 체전 기간동안 전북스포츠과학센터는 선수들의 경기력 향상을 위해 현지에 머물며 밀착지원을 벌이게 된다.

송하진 지사를 비롯한 도 체육회 임원 등도 경기장을 돌며 전북 선수들을 격려한다.

특히 도 체육회 여성체육위원회는 응원단을 구성해 경기현장을 찾아 선수들 사기진작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

최형원 전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전력분석 결과 이번 전국체전은 서울과 경기 선수단의 대량득점이 예상되고 우리 도가 속해 있는 중위권 싸움이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며 “기록종목은 전반적으로 안정된 편이며 체급종목에서 전체적으로 무난한 대진추첨을 보인 가운데 단체(개인)종목에서의 선전과 체급종목에서 예상 전력 이상의 선전을 해준다면 종합10위는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 처장은 또 “그동안 전북 선수단은 좋은 성적을 거두기 위해 많은 땀방울울 흘리며 총력을 다해 준비했다”며 “무엇보다 안전한 체전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제100회 전국체육대회 개회식은 10월 4일 오후6시 서울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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