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와 (재)전라북도 생물산업진흥원은 ‘남원시 농식품산업발전계획 수립 연구용역’과 연계,전통식품을 육성하기 위한 ‘남원 부각산업 활성화 심포지엄’이 30일 남원시화장품산업지원센터에서 개최됐다.
이날 행사는 부각업체, 농식품기업, 창업예정자, 주제 발표자, 관계자 등 1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남원의 특성과 문화가 접목된 전통산업을 자원화하고 향토산업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 전문가로부터 남원부각산업 현주소 및 발전방안을 위한 다양한 기여 사례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전북생물산업진흥원 이승제 팀장은 “‘남원 부각산업의 현주소 및 발전방안’을 주제로 국내 부각산업의 현황 분석을 통한 남원부각의 차별화 전략 수립에 대해 발표하고 전북대학교 HACCP 교육원 이기표 교수는 “‘전통식품의 HACCP 현황 및 보완점’을 주제로 남원 부각 기업체의 HACCP 위생안전성 확보 방안에 대해 설명했다.
또 (주)부자농부 이민근 대표는 “국내의 온라인 홍보마케탕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전통식품 마케팅 활성화 전략 수립을 통한 세계화 방안에 설명했고, (사)한국전통식품명인협회 양대수 회장은 ‘식품명인지정제도 소개 및 지역경제 기여 사례’를 주제로 전통식품 명인의 발굴 및 육성 필요성을 언급해 주목을 받았다.
연사 주제 발표 후 남원시, 남원시의회, 전문가 및 남원 부각업체와 토론의 시간을 갖는 자리에서 양해석 남원시의회 부의장은 “남원부각의 입지강화 및 경쟁력 강화를 위한 대형 사업 발굴시 시의회 차원에서 남원시와 협조해 최대한 예산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이형우 시 안전경제건설국장은 “전통식품을 지역전략식품산업으로 육성할 것이며 특히 6차산업과 수출 성공 모델로 육성하는데 노력하겠다”며 관내 영세 부각업체를 활성화 시킬 수 있는 방안을 내 놓았다.
한편 남원부각은 19개 전문기업체가 연간 3,894톤을 생산해 연간 70억원의 매출액으로 품질과 맛이 우수해 국내 유통량의 65%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남원의 전통식품인 부각의 수요가 중가하고 명성이 높아 가고 있다”며 “농식품산업을 우리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성장엔진으로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