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부안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인구교육
부안군, 부안고등학교에서 찾아가는 인구교육
  • 방선동 기자
  • 승인 2019.09.30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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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안군은 부안고등학교 학생 125명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실시했다.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교육을 원하는 관내 학교에 전문강사가 방문해 미래 세대인 학생들이 결혼, 출생, 가족생활에 대한 합리적인 가치관을 형성하는데 목적을 두었다.

 교육은 최근 결혼에 대한 가치관의 변화 등으로 비혼, 1인 가구 급증과 초혼연령이 상승하는 가운데 저출산·고령화로 인한 문제 등 인구절벽의 심각성과 향후 인구감소가 우리지역과 사회 전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내용과 함께 해결책을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최근 심각한 남녀갈등에 대한 사례를 들어 무조건적인 비방보다 남녀 서로의 다름을 인정하고 이해하는 것이 갈등 해결의 실마리임을 언급하며 학생들의 공감대를 이끌어냈다.

 부안군 관계자는 “찾아가는 인구교육은 학생들에게 결혼과 가정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을 심어주는 중요한 계기로 많은 학생들이 저출산으로 인한 인구문제의 심각성을 공감하고 가족생활에 대한 인식 개선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8월말 현재 부안군 인구는 5만3,622명으로 이중 0세 인구는 205명으로 부안군 전체인구의 0.3%를 차지하고 있는 가운데 부안군은 청소년 뿐만 아니라 전군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인구교육을 추진해 저출산 극복 인식 개선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부안=방선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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