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 화산중, 전주시장배 유도대회 단체전 우승 3연패
완주 화산중, 전주시장배 유도대회 단체전 우승 3연패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9.30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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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 화산중학교(교장 심웅택)가 제23회 전주시장배(회장배) 유도대회에 출전 혼성단체전 중등부 3년연속 우승을 거두는 쾌거를 이뤘다.

 28일 우석고등학교 강당에서 열린 대회에서 화산중학교 팀은 결승전에서 공명유도관팀을 3대2로 물리치고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다.

 1996년 첫 대회가 개최된 일에 단체전 3년연속 우승은 화산중학교가 최초여서 유도관계자들 또한 놀랐다는 후문이다.

 이진호 감독은 “최선을 다해 잘 싸워준 결과에 자신 및 학생들이 쾌감을 느끼는 마음이 기뻤다”며 “지금까지 노은비 코치 선생님과 어려운 여건에서도 하면 된다는 신념으로 방과후 훈련에 열심히 참여한 결과라고 볼 수 있다”고 말했다.

 방과후 활동 훈련을 거쳐 괄목할만한 성적으로 이뤄낸 이면에는 이 학교 설립자인 (전)심의두 이사장.

 (전) 심 이사장의 평생교육 목표인 21세기를 이끌어 가는 지도자 육성에 발맞춘, 지식과 함께하는 건강과 정신함양에 따른 특기 적성 교육에 남다른 열의와 지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는 후문이다.

 대회에 선수로 참가한 한 건(중 1)군은 유도부에 애정을 가져주신 “심웅택 교장선생님과 정민수 완주군유도회장께 감사함을 표하고 동료들과 함께 최선을 다한 것이 기쁘며”며 “다시 학교로 돌아가 감독, 코치님의 지도하에 학업과 운동을 병행하면서 내년에도 단체전우승(4연패)에 도전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지난 2003년 54명으로 학생수가 줄어 폐교 직전까지 갔던 화산중학교는 학교 설립자인 심의두 이사장의 학교에 대한 열정과 교직원 학부모들의 노력으로 2005년 전국 최초로 자율학교로 지정받고, 이후 2018년에도 신입생 89명 모집에 10:1이라는 높은 경쟁률을 보일정도로 발전해 현재는 전교생 301명의 명실상부한 우수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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