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8회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종료
제18회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성황리에 종료
  • 남형진 기자
  • 승인 2019.09.29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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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 신혼부부는 물론 전국에서 모여든 잉꼬부부들과 가족들이 손을 잡고 사랑과 희망을 향해 달렸습니다!” 

전국 마라톤 대회중에서는 유일하게 부부와 가족들이 손에 손을 잡고 청명한 가을 하늘 아래 생태 하천로를 달리는 제18회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조직위원장 박병익)가 지난달 30일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전주천과 삼천 천변 일원에서 성황리에 펼졌다.

참가자 모두가 부부와 가족간 사랑을 가슴에 품고 화합을 키워나가자고 외치며 달린 이번 대회는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을 기념하는 자리여서 더 큰 의미가 부여됐다.

전북도민일보(대표이사 임환)와 전국부부가족마라톤 조직위원회가 공동으로 개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잉꼬 부부 마라톤 동호인을 비롯해 일반 마라톤 마니아, 자원봉사자 등 2천200여명이 참가했다.

전국에서 몰려든 대회 참가자들은 출발 신호가 울리자 스타트 라인을 힘차게 박차고 나가며 완연한 가을이 물들어 있는 전주천과 삼천변에서 남다른 가족 사랑과 부부애를 뽐냈다.

하프코스와 10km, 5km 구간으로 나뉘어 열린 이번 대회 하프코스 부부팀 우승은 김근식(56)·이은형(52)부부가 차지했으며 2위에는 김현선(52)·이주행(46)부부, 3위는 방기호(48)·김태순(49)부부가 각각 입상했다.

10km 부부팀 부문에서는 하진수(46)·정미화(46)부부가 1위에 올랐고 박명준(48)·김화엽(46)부부와 박재량(49)·정인숙(48)부부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또한 5km 부문에서는 김지원(25·남)씨와 한상숙(53·여)씨가 각각 제일 먼저 골인점을 통과했다.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을 기념하는 이번 마라톤 대회는 전주종합경기장을 출발해 전주천을 가로질러 삼천 천변과 마전교, 이동교, 세내교, 삼천교를 돌아오는 코스에서 진행됐다.

대회 참가자들은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풍요로움과 결실의 계절을 만끽했다.

전국 부부·가족마라톤대회 조직위원회 박병익 위원장은“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문화의 고장 전북과 전주를 널리 홍보하는 것은 물론 동북아 허브 공항이 될 새만금 국제공항 건설 확정을 기념하고 축하하기 위해 참가자들 모두가 한마음으로 달렸다”며 “전국에서 유일하게 도로가 아닌 생태 하천로를 달리며 부부애와 가족 사랑을 키워나가는 이 대회가 가족, 부부 마라톤 마니아들로부터 더욱 더 큰 사랑을 받을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북도민일보 임환 대표이사도 “천고마비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전국에서 부부 사랑과 가족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 제18회 전국 부부가족마라톤대회에 참가한 참가자 여러분들의 건강과 가정의 행복을 기원한다”며“이 대회를 통해 생활체육 육상 대회의 정례화와 마라톤을 통한 가족 축제 승화는 물론 지역 경제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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