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 완주군 최우수 도시 선정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 완주군 최우수 도시 선정
  • 완주=배종갑 기자
  • 승인 2019.09.2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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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주군이 대한민국 대표 무궁화 명소로 선정됐다.

 27일 완주군은 산림청이 전국 지방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6회 나라꽃 무궁화 명소 공모’에서 완주군이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모는 각 시·도에서 자체 심사를 거쳐 응모한 19개소를 대상으로 심사가 이뤄졌다.

 산림청, 무궁화전문가가 서류 및 현장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3곳을 선정했으며, 심사항목 기준은 생육환경 적합성, 규모성, 시민들의 접근성, 사후관리 적절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 완주군은 최고점을 맞아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현재 완주군은 나라꽃 무궁화의 선양 및 홍보를 위해 무궁화 100리길 조성을 목표로 지난 2009년부터 2017년까지 8년에 걸쳐 용진읍에서 화산면에 이르는 18km의 구간(국도17번)에 다양한 무궁화 품종 1만5000 본을 식재했다.

 무궁화의 관리를 위해 매년 병충해 방제, 수형관리, 풀베기작업, 비료주기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수상에 따라 완주군은 농림축산식품부장관 기관표창과 함께 300만원의 상금과 2020년도 무궁화동산 조성사업비 5,000만원, 명소 선정 안내판 제작·지원 등이 주어질 예정이다.

 박성일 완주군수는 “우리 완주군이 대한민국 나라꽃 명소 대표도시로 선정돼 감사하고, 자랑스럽다”며 “무궁화가 국민들로부터 친근하고 아름다운 꽃으로 인식되고 일상에서 사랑받는 꽃이 될 수 있도록 무궁화 선양과 보급·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완주군은 무궁화테마식물원에 무궁화 182종을 식재·관리해 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품종을 보유하고 있으며, 2011년부터 2019년까지 9회 연속 산림청 나라꽃 무궁화 전국축제 개최지로 선정된 무궁화 대표도시다.

완주=배종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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