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최고 투자처 확신한 짐 로저스
한국 최고 투자처 확신한 짐 로저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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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29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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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런 버핏 조지소로소와 함께 세계 3대 투자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짐 로저스가 전북이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금융도시로 도약할 것을 확신했다. 금융기관의 집적화와 인프라 부족 등으로 정부가 제3금융중심지 지정을 머뭇거리고 있는 가운데서도 세계적인 투자자가 전북도가 금융중심지로 발전할 것이라고 예측한 것이다. 고무적인 일이 아닐 수 없다.

그는 지난 26일 열린 ‘2019 전북국제금융컨퍼런스’에서 한국은 앞으로 세계에서 가장 흥미로운 나라가 될 것이다. 한반도 통일 가능성이 있는 앞으로의 10년 , 20년 사이에 한국은 성장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언급했다.

그는 그러면서 “한반도에 투자하라. 기회의 땅이 될 것이다. 자신은 전 재산을 한국에 투자하겠다”고 한반도 투자를 적극 권장했다.

그는 통일이 안 되면 어떻게 할 것이냐는 질문에 “열릴 것이다. 지금 북한에 투자하라”며 “확고한 신념에 따라가야 한다. 자신은 지금까지 안전제일주의로 내 것을 투자하지 않았다”며 북한의 성장 잠재력을 강조했다.

짐 로저스는 “이전에는 전북의 금융 잠재성을 몰랐다”며 “국민연금공단을 중심으로 금융중심지로 도약하게 될 것을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국내 일부 언론의 비판처럼 국민연금공단이 자리한 전북 전주가 그저 축사 악취나 풍기는 한적한 시골이라는 비판적 부정적 보도를 세계적인 투자자가 일축하고 금융 중심 도약을 확신한 것이다.

짐 로저스는“요즘에는 인터넷이 가능하기 때문에 언제 어디서도 투자와 거래가 가능한 금융 시대를 맞이했다”며 “한국은 인터넷이 발전한 나라고 전북은 관광 산업과 농업 철도 공항 금융 등의 가능성이 큰 지역이기 때문에 앞으로 엄청난 잠재력을 발휘할 것”이라고 했다.

전주보다 작았던 인구 41만 명의 전형적인 농업 도시 미국의 샬럿은 뱅크오브아메리카 본사가 소재하면서 다른 금융사가 이전하고 금융연관산업이 함께 발달하면서 지금은 인구 87만 명의 미국 제2의 금융 도시로 변모했다.

국민연금공단이 입주한 전북혁신도시에도 국내 최초로 세계 1, 2위 수탁은행이 지역사무소를 개소하는 등 빠르게 금융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다. 세계적인 투자처로 각광받는 한국에 대한 투자자금과 사람이 전북으로 몰리도록 금융 인프라 구축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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