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아시아 그리고 쌀전 10월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개최
2019 아시아 그리고 쌀전 10월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개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29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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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전북민족예술인총연합 미술분과가 주최하는 ‘2019 아시아 그리고 쌀전’이 10월 3일까지 전북예술회관 전관에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시대가 안고 있는 쌀과 생명의 문제를 철학과 비평, 정치적 시각을 담아 다양한 조형 언어로 풀어낸 담론의 자리다.

 전국 최대의 곡창지대인 전북은 근대사의 전환점을 이룬 동학농민운동과 일제강점기의 쌀 수탈, 해방 이후 식량주권 수호 과정의 중심에 있었다.

 근래의 한반도는 평화와 화해의 새로운 물줄기 속에서 통일한국을 꿈꾸면서 통일 이후 식량 주권을 고민하고 있는 모습이다.

 이에 올해 ‘쌀로 보는 아시아’전에서는 쌀을 기반으로 하는 인간 문명의 또 다른 모습을 보여준다. 농경사회의 근원적 뿌리인 쌀이 현재의 우리에게 어떠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지, 다가올 미래에는 어떠한 현상으로 나타날 것인가를 미학적으로 접근해 보이는 것.

 전시에는 총 84명의 아시아 작가가 참여해 평면과 설치, 조각 등 다채로운 작품을 선보인다. 참여 작가는 강행원, 공성원, 고보연, 김도유, 김선동, 김준권, 김화순, 박야일, 이필수, 정세학, 조수진, 진창윤, 한숙, 故 지용출 등이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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