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 지평선축제 황금들녁 인파 북새통
김제 지평선축제 황금들녁 인파 북새통
  • 김제=조원영 기자
  • 승인 2019.09.29 1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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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27일 막을 올린 제21회 지평선축제가 하늘과 땅이 만나는 황금 들녘의 비경 ‘지평선’을 배경으로 쾌청한 주말을 맞아 전국 관광객들의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올해로 21회를 맞이하는 김제지평선축제는 ‘Over the Horizon~ 건강한 축제! 신나는 축제!’라는 슬로건으로 5개 분야 68개 프로그램으로 무장해 새로운 즐거움과 잊지 못할 추억을 간직하러 모인 관광객들로 가득 찼다.

 축제의 상징과도 같은 벽골제 쌍룡을 배경으로 의전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차별화된 콘텐츠 중심형 개막식으로 관광객들과 함께 어울린 축제를 시작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2년 연속 대한민국 글로벌 축제인 만큼 아시안데이, 러시안데이를 운영해 그동안 축제장을 찾는 외국인에게 우리의 전통 농경문화를 소개하는 차원을 넘어 지평선축제를 찾아온 국내 관광객에게 외국문화를 접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지평선 글로벌 쿠킹클래스, 지평선 쌀강정 세계지도 만들기, 글로벌 벼 수확체험 등 외국인과 함께하는 프로그램도 큰 인기를 끌었다.

 또한, 김제지평선축제 하면 빠질 수 없는 벽골제 전설 쌍룡놀이와 풍년 기원 입석줄다리기, 벽골제 쌍룡 횃불퍼레이드 등 3대 킬러콘텐츠는 대동성을 가미해 프로그램 완성도를 높였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세계 최고의 공군, 블랙이글스 에어쇼가 지평선 가을 하늘을 수놓아 환상적인 장관을 연출할 예정이며 벽골제를 밝히는 달빛 미러볼로 어디에서도 볼 수 없었던 아름다운 지평선의 밤을 선물하고 벽골제 소원 한지등, 희망 LED풍선 날리기 등 야간 프로그램으로 다양한 볼거리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잡았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오늘로 제21회 김제지평선축제가 나흘째를 맞이했다. 김제시민이 한마음 한뜻 정성으로 손님맞이 준비로 최고의 축제를 만들었다. 축제장에 오셔서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기기 바란다”고 전했다.

 김제=조원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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