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한복문화주간 전주시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
2019 한복문화주간 전주시 한복문화 활성화 행사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29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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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복을 올바르게 알고 즐기는 시간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한복진흥센터가 주최하고, 전주시와 (사)전주패션협회(회장 최경은)가 주관하는 ‘2019 한복문화주간’행사가 3일부터 6일까지 풍남문 광장과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역 첫 마중길 등에서 열린다.

 ‘아름다운 우리 옷, 한복! 생활 속으로 복(服)고GO 전주!’를 슬로건으로 나흘간 운영되는 한복문화주간은 한복문화를 향유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통해 전통의 의미를 돋우고 한복문화의 확산과 활성화를 꿈꾸는 시간이다.

 올해 2회째를 맞이하는 ‘한복문화주간’에는 개막도시로 선정된 부산시를 비롯해 전주시 등 전국 10개 지역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전주시는 지난해 개막도시로 성공적인 축제를 이끈데 이어 올해에도 개최도시로 선정됐다.

 개막식은 3일 오후 6시 30분 풍남문 광장에서 열린다. 이날에는 주영희·고유정 디자이너의 궁중의상과 전통한복패션쇼, 여태명 서예가의 서예퍼포먼스, 김명신 무용가의 전통춤공연, 초등학교 교사들의 노래모임 은교팀의 축하공연, 전주시한복홍보대사 위촉식 등이 준비된다.

이어 3일부터 6일까지 메인행사장인 풍남문 광장에서 한복문화체험부스를 설치해 운영한다. 이곳에서는 궁중의상, 전통의상, 신한복 등 다양한 한복을 전시하고, 직접 입어볼 수 있다. 또 감꽃잎주머니, 매듭소품만들기, 티셔츠 페인팅, 한지한복인형접기 등 한복소품만들기 체험행사가 무료로 진행된다. 한복포토존에서 한복을 입고 찍은 사진을 인증하면 경기전 입장료 감면 혜택이 있으며, 한복을 올바르게 이해하기 위한 한복퀴즈 대회도 열릴 예정이다.

 3일과 5일 오후 4시부터 전주국립박물관과 전주역 첫 마중길에서는 전 세대가 참여하는 강강술래 경연대회를 펼치는데, 우승팀은 개·폐막식 무대에서 공연을 펼친다.

 폐막행사는 5일 오후 6시 30분에 마련된다. 이날 무대에서는 박순자·김현진 디자이너와 신입회원들의 ‘패션쇼로 만나는 한복변천사’를 통해 16세기~20세기 한복과 현대적으로 재해석된 신한복을 감상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참여하는 한복패션쇼도 화려하게 선보여진다.

 각계각층의 전문가들과 함께 전주시 한복문화 패러다임의 변화와 현황을 통해 미래지향적 관점에서 논의에 보는 시간도 있다. 6일 오전 10시 한지산업지원센터 4층 세미나실에서는 ‘전주시 한복문화 나아가야 할 방향’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해 한복문화주간 행사를 뜻깊게 마무리한다.

 최경은 회장은 “지난해 한복주간 개막도시에 이어 올해에도 개최도시로 선정되어 기쁘고 의미있게 생각한다”면서 “올해 한복주간 전주행사는 전통과 문화의 도시, 한복과 한지패션의 선도도시라는 전주시 이미지에 부합하는 다양한 행사의 장을 마련하고자 했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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