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현대 수원 완파 선두 수성
전북현대 수원 완파 선두 수성
  • 신중식 기자
  • 승인 2019.09.29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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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현대 수원전 첫골 장면 / SPOTV 제공
전북현대 수원전 첫골 장면 / SPOTV 제공

전북현대가 수원삼성을 완파하고 선두를 지켰다.

전북은 28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 1 2019 32라운드 수원과 경기에서 이승기와 문선민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 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전북은 승점 3점을 추가하며 19승 9무 3패 승점 66점으로 울산과 동점을 이뤘지만 다득점에서 2골 앞서며 1위를 유지했다. 이날 울산은 성남을 1대 0 승리를 거뒀지만 전북에 골득실차에 뒤져 2위를 기록했다.

전북은 김승대를 원톱 공격수로 앞세운 4-1-4-1 포메이션으로 나섰다. 고무열-손준호-이승기-한교원이 2선에 배치됐고 신형민은 수비형 미드필더로 포진했다. 포백은 박원재-최보경-김민혁-최철순이 출전했고 골문은 송범근이 지켰다.

전북은 전반 10분 왼쪽 측면을 파고든 김승대의 크로스를 이승기가 골지역 왼쪽에서 강력한 왼발 슛으로 첫 득점에 성공했다.

수원은 전반 19분 바그닝요가 전북 박원재와 볼을 다투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가격해 레드카드를 받으면서 수적 열세에 빠졌다.

전북도 최철순이 경고누적으로 전반 32분 퇴장 당하며 나란히 한 명이 빠진 상태에서 경기를 치렀다.

후반 11분 전북과 수원은 각각 신형민과 김종우를 빼고 로페즈와 구대영을 투입했다.전북은 후반 25분 고무열 대신 호사를 투입, 공격을 강화했다.

후반 35분 전북은 김승대 대신 문선민을 투입하며 공격의 고삐를 조였다,

전북은 후반 45분 호사가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를 문선민이 골지역 정면에서 헤딩으로 추가 골을 터트려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이날 승리로 울산에 골득실차에 앞서며 선두를 지킨 전북은 내달 2일 태풍으로 연기됐던 경남과의 원정 경기를 치른다.

2019 시즌 막바지 프로축구가 살얼음판 선두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가운데 전북은 이제 우승 굳히기에 나선다.

신중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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