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색출전팀>10년째 개근 청우태권도장, 올해도 어린이 마라토너 23명 출전
<이색출전팀>10년째 개근 청우태권도장, 올해도 어린이 마라토너 23명 출전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9.2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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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

 “마라톤 완주의 기쁨과 추억을 만들기 위해서 참가했습니다.”

올해로 10년째 전국부부가족마라톤대회에 개근하고 있는 전주시 호성동 청우태권도장 어린이 마라토너 23명도 이날 5km과 10km 부문에 출전해 전원 완주하는 실력을 뽐냈다.

  사범 정지성(33) 씨는 “개인적으로 지난 2015년부터 봄과 가을 두 차례에 걸쳐 아이들과 각종 마라톤 대회에 참가하고 있다”며 “아이들의 체력을 키우고 체육관 화합을 도모하기 위해서는 마라톤 만한게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정씨는 이어 “순위에 연연하지 않고 아이들 모두가 건강한 모습으로 결승 지점을 통과해 좋은 추억과 경험을 가지고 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날 대회에 참가한 5학년 정승재(11)군은 “마라톤 대회는 두 번째인데 참가할 때마다 설레고 행복하다”며 “친구들과 함께 결승 지점을 통과할때 그 기분은 말로 표현할 수 없이 기뻤다”고 말했다.

 3학년 조혜원(여·9)양도 “대회 전날 너무 긴장돼 잠도 제대로 못잔거 같다”면서 “남들보다 조금 늦더라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양병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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