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자살기도 하루 평균 한건꼴 발생
전북 자살기도 하루 평균 한건꼴 발생
  • 양병웅 기자
  • 승인 2019.09.26 18:0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지역에서 삶을 비관해 스스로 목숨을 끊으려 한 사람이 최근 5년동안 하루 평균 1.3건꼴로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김영호 의원(더불어민주당)이 소방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2014∼2018) 간 도내 자살기도자 구조 출동 건수는 총 2천295건으로 하루에 한 건 이상 발생하고 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지난 2014년 247건, 2015년 404건, 2016년 416건, 2017년 546건, 2018년 682건으로 해마다 증가하는 추세로 충격을 주고 있다.

 또한 최근 3년(2017∼2019.6)간 자살기도 출동 유형을 보면 약물·음독이 546건, 목멤 228건, 추락·투신 213건, 자해 191건, 수난·익사 79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김영호 의원은 “최근 국내 자살기도 빈도수가 늘어나면서 소방관의 자살신고 구조출동도 함께 급증하고 있다”며 “국민의 소중한 생명을 한 사람이라도 더 구조할 수 있도록 자살기도 출동 관련 소방청 예산과 인력지원을 확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양병웅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