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후문화의집, 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전주수작(手作)
인후문화의집, 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전주수작(手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9.09.26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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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주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생활문화난장 ‘전주 수작(手作)’ 행사가 28일 오후 2시 전주류씨 시사재에서 진행된다.

 인후문화의집(관장 고미숙)이 준비하는 이번 행사는 전주공예명인과 함께하는 ‘수작(手作)콘서트’, 우리지역 생활달인 ‘우리동네 수작(秀作)’, 일상과 수작이 만나는 곳, ‘수작(手作)거리’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수작 콘서트’에는 유배근(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31호 한지발장), 윤규상(전라북도 무형문화재 제45호 우산장) 명인이 참여해 전시와 시연, 체험을 선보인다.

 한지를 뜨는데 없어서는 안될 핵심도구 한지발과 대나무살에 기름먹인 한지를 붙여 만드는 지우산을 통해 평소 멀게만 느껴졌던 무형문화의 가치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우리지역 생활의 달인’에서는 보자기 싸기의 달인, 손바느질의 달인, 고무신의 달인 등 다양한 분야의 동네 달인과 함께 삶의 지혜와 기술을 공유하고 서로 나눌 수 있는 프로그램도 진행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신동필오케스트라, 버블퍼포먼스, 판소리 등 다양한 공연과 텀블러 파우치 만들기, 목공 등 20여 가지의 공예체험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셀러들의 프리마켓 등 오감을 자극할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된다.

 고미숙 관장은 “개화기 의상을 입고 향토문화유산인 시사재를 거닐며, 시공간을 넘나드는 포토존에서 사진도 찍고, 신나는 놀이터와 다양한 먹거리를 통해 지역주민들이 행복한 추억의 시간을 쌓길 바란다”고 소개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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