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 조합원결의대회
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 조합원결의대회
  • 김선찬 기자
  • 승인 2019.09.26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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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건의료노조 전북대병원지부가 26일 전북대병원 본관 앞에서 전북대병원의 성실교섭과 임단협 투쟁을 위한 결의대회를 열었다.

 이날 전북대병원 노조는 “지난 7월 10일부터 노동조합과 전북대병원은 총 10차례에 걸쳐 단체 교섭을 진행했지만 전북대병원 사측은 교섭기간 내내 불성실한 교섭태도와 노동조합이 요구한 안건에 대해 수용불가 입장을 통보했다”고 말했다.

 이어 노조는 “사람의 손길이 무엇보다 중요한 보건의료분야에서의 인력은 곧 의료의 질로 이어진다”면서 “환자의 건강이 보장된 양질의 의료를 보장받기 위해서는 일하는 노동자의 노동권도 존중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노조는 “이달 27일 2차조정회의와 10월 1일 마지막 회의 이후에도 원만한 합의에 이르지 못한다면 전북대병원에서의 파업은 불가피하다”고 경고했다.

 한편 노동조합의 주요 요구안은 임금을 포함해 △임금인상 △인력충원을 통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 강화 △비정규직 정규직화 및 고용안정 △인사승진적체 해소 등의 인사제도 개선 △ 감정노동휴가, 청원휴가등의 노동조건 개선 등 총 40여개 조항이다.

김선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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